ㆍ1월 ‘비구직 니트’ 103만2000명… 2월에도 큰폭으로 늘 가능성

 

취업을 하지 않고 구직활동에도 나서지 않는 청년들이 올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남재량 한국노동연구원 노동정책분석실장은 ‘노동리뷰’ 3월호에 실린 ‘청년 니트(NEET)의 현황과 추이’에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비구직 니트’ 인구가 103만2000명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개월 전인 지난해 12월(97만5000명)보다 5만7000명, 2010년 1월보다 2만9000명 증가한 수치다.

‘니트’는 ‘Not in Education, Employment, Training’의 약자로 일자리가 없으면서 취업을 위한 교육·훈련도 받지 않는 15~34세 청년층을 가리킨다. 비구직 니트는 이 중에서도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


연평균 비구직 니트 인구는 2003년 75만1000명에서 매년 늘어나 2010년 말 99만6000명에 이르렀다. 이들이 15~34세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1%에서 2010년 7.3%로 크게 높아졌다. 반면 대부분 실업자로 잡히는 ‘구직’ 니트는 같은 기간 39만7000명에서 34만9000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비구직 니트 인구 가운데는 주된 활동상태를 묻는 질문에 ‘쉬었음’으로 답한 사람이 34만8000명(34.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남 실장은 “2003년부터 매년 월별 비구직 니트 인구 편차를 보면 2월이 연중 가장 많은 경향을 보였다”면서 “실제 지난해 2월 비구직 니트 인구가 전달보다 21만3000명 증가한 점으로 미뤄볼 때, 올해 2월에도 1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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